황리단길 골목 안쪽에 있는 파스타집이다.
원래 다른 곳에서 갈비찜 먹으려 했는데 11시 반에 이미 점심 대기 마감이라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웨이팅이 적어서 들어갔다.
대표메뉴인 1994파스타 이다.
보시다시피 좀 매콤하며 버섯, 고기, 브로콜리 등 야채와
살짝 크리미한 소스와 면 위에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다.
막 많이 맵지는 않으며 살짝 매콤한 느낌으로 먹으면 된다.
맛있었다.
메뉴 명이 정확히 기억 안 나서 검색해 봤는데
마늘쫑 갈비 필라프 라고 한다.
필라프다.
맛있다.
일단 특이한 점은 필라프에서 불맛이 난다.
주방에서 하루종일 팬 위에서 불쇼 하고 있는데 아마 필라프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불향과 달짝지근한 필라프, 치즈의 맛이 잘 어우러졌다.
매콤한 파스타를 먹고 난 뒤 필라프로 중화시키기 딱 좋다.
추가로 감자튀김도 시켰는데
5천원의 가격치곤 굉장히 양이 많았다.
금액도 저렴하니 그냥 하나 시켜서 집어먹는 것도 좋다.
맛: ★★★★★
양: ★★★★★
가격: ★★★★★
종합: ★★★★★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결론은 하나다.
이게 과연 5점짜리인가? 하면 흠.. 널리고 널린 양식집에 비슷한데?
라고할 수 있는 맛이다.
하지만 맛있었고, 양 충분했고, 가격도 괜찮았다.
난 맛집의 3요소는 맛, 양, 가격 중 2가지를 충족시키면 맛집이라 생각하는데
이곳은 세 가지를 충족시켰다. 다만 흔하디 흔한 양식집이라는 것 만 빼면
아무튼 난 맛있었고, 만족했다.
스테이크를 못 먹어본 게 아쉽다.
다음에 생각나면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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