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닌 학교 옆에 있는 조개구이집이다.
학교 다닐 때 아싸였던 나는 학교 근처 술집은 그저 내가 갈 곳이 아니었던 곳이고
이번에 졸업식을 하게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조개구이와 조개찜이 주 메뉴이며 선택사항은 크게 없고
각 메뉴마다 2인, 3인, 4인 이렇게 판매하고 있다.
우선 들어가면 조개탕을 주는데 시원하고 괜찮은데 간이 좀? 약했던 것 같다.
우리는 조개구이를 시켰고 이곳은 조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나 같은 조알못들도 가서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다.
다양한 조개에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술쟁이인 나는 이곳에서도 술을 안 시킬 수가 없었는데
처음엔 소주로 달리다가
내 옆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다양한 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강쇠주를 시켰는데
뭐 그냥 그랬다.
도수가 높지 않아서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았다.
맛: ★★★☆
양: ★★★★
가격: ★★★☆
종합: ★★★☆
2인분을 시킨 양을 기준으로 양은 꽤 많았다. 근데 남자끼리만 먹거나 잘 먹는 사람이 있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는 양?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 제대로된 조개구이를 생각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
무한리필집이 아닌데 괜스레 조개구이 무한리필집과 비교를 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워낙 조개위에 다양한 양념과 토핑이 올라가 있어서 조개+양념 맛 먹는 기분이고
조개'만' 제대로 먹고싶다면 다른 조개구이 전문점을 가느게 좋을 것 같다.
학교 바로 옆에있어 정말 20대 대학생들을 위한 술집 느낌이다.
학교 졸업하면서 드디어 가게 되었고
아싸의 숙원을 푼 것 같아 좋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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