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항에서 안쪽 골목길로 조금 들어가면 있는 전통찻집이다.
4명이서 놀러 가서 괜찮은 카페를 찾다가 찾은 카페다.
가장 왼쪽이 호지차 라떼
그 옆은 말차 라떼
그 옆의 찻잔세트는 뭔지 기억 안 나고
그 옆에 내가 시킨 것은 가장 기본적인 세작이었나? 그것도 잘 기억 안 난다.
가운데는 딸기 아이스크림하고 뭐였더라 또 기억 안 나는데 집어먹는 얇은 과자랑
그다음 두부같이 네모난 건 뭐 특이한 이름이었는데
검색해보니 펑과수?라고 한다.
그 오른쪽 아래는 미타라시 당고
맨 오른쪽은 디저트 샘플러로 빵 하고 양갱 하고 이것저것 맛 볼 정도로 나온다.
뭐 가격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맛있었다.
차를 받으면 차를 우리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셨다. 가격은 그렇게 착하지 않지만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차 맛이 생각날정도로 차 맛이 좋았다.
각 차마다 알맞은 물 온도와 적절한 시간을 체크해둔 타임워치를 같이 주기 때문에 차알못들도 잘 먹고 갈 수 있다.
맛: ★★★★★
양: ★★★★★
가격: ★★★★
종합: ★★★★☆
저어어엉말 잘 먹었다.
예전에 대학에서 교양 수업 중에 '우리 차 문화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는 녹찻잎을 이용한 다양한 차를 배워야 했기에 녹차 청차 홍차 흑차 등 다양한 차를 맛보느라 기억에 남는 게 크게 없지만
이번 여행에서 녹차맛을 정말 제대로 배운 것 같다.
맛은 너무나도 합격점이고 양도 디저트는 아쉽지만 음료만 생각하면 정말 좋았는데
가격이 좀.. 디저트의 양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다. 근데 또 몇천 원 안 해서 그렇게 비싼 것 같지도 않고...?
잘 먹고 잘 놀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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