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집이다
돼지고기가 이렇게 맛있나? 싶은 집이었다
소고기? 뺨따구 후려갈겨도 된다.
진짜 맛있다.
우리는 뼈등심, 뼈목살을 하나씩 시켰고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었는데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으며
심지어 뼈등심 뼈목살은 하루에 판매 수량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그럼 뭐다? 한정 판매? 못 참지
이곳의 좋은 점은
직원분들이 알맞게 고기를 알아서 다 구워주셨다.
맛있는 고기에 잘 구워진 고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고기와 함께 불판 위? 돌판 위에 버섯, 묵은지, 쌈장, 고추냉이, 갈치속젓, 명란젓 등이 올라온다.
난 특히 명란과 갈치젓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고기가 다 구워진 후 같이 먹으면 아주 환상적이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직원분이 알아서 고기를 먹기 좋게 가장자리로 펼쳐주신다.
둘 중 하나가 뼈목살이고 뼈등심인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난다.
뭐 적당히 섞여있긴 하고
뱃속에 들어가니 크게 신경 안 쓰고 먹긴 했는데
구분이 필요 없다 둘 다 맛있으니
다른 테이블을 슬쩍 봤는데
이거 역할맥에서나 주는 얼음맥주 아닌가
마침 밖에서 해쨍쨍 맞으면서 더웠는데
시원한 맥주? 이것도 못 참지...
다 뿌셔줬다.
맛: ★★★★★
양: ★★★★★
가격: ★★★★☆
종합: ★★★★☆
그 외
뷰: ★★★★★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갔다.
돼지고기 한정으로 내가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 정말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양도 굉장히 많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음... 뭐 아무튼 좋았다.
뼈등심이 350g 기준 32,000원 / 뼈목살이 360g 기준 31,000원
다른 곳에서 삼겹살 같은 것을 사 먹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지만
저 무게에 뼈 무게가 같이 추가되어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가격이 그렇게 싼 집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
하지만 저 돈을 줘도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가득할 만큼 맛있게 잘 먹고 갔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내린다.
또한 광안리에 위치한 만큼 통창을 이용해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크게 보여주는데 뷰가 아주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매장도 톤쇼우와 똑같이 테이블링을 이용해 미리 대기를 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톤쇼우는 미리 도착해있지 않아도 연락을 미리 줬는데
숙성도는 어플로 해놨어도 자기 순번이 오기 전에 미리 가서 매장 앞에 있는 기기로 또 등록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대기번호가 왔음에도 우리 뒷번호가 먼저 불리는 참사가 발생하였고
직원에게 말해서 다음 차례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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